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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4 12:03
운둔근(運鈍根)의 선두주자 ‘대체불가 부사관’이 되다
 글쓴이 : 조경자
조회 : 11  
서 대 영 상사 육군1공수특전여단

서 대 영 상사 육군1공수특전여단


최근 육군본부에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육군 대체불가 부사관 워크숍’에 참석했다. 타이틀부터 영광스럽지만, 동시에 부담이 큰 자리였다.

‘대체불가 부사관’이란 부사관 정예화를 추진 중인 육군에서 올해 처음 제정한 용어로 대다수가 체험하지 못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부사관, 즉 말 그대로 육군에서 그 사람의 역할을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 없는 부사관을 의미한다.

육군 부사관 8만5000여 명 가운데 최종 선발된 39명 부사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이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다른 부사관분들은 ‘최초, 최고, 달인, 1등’ 육군의 최고 국가대표였으며 각자의 직무에 대해서는 누구도 관여할 수 없을 정도로 검증된 전문가들이었다.

나는 ‘태양의 후예 서대영 상사’라는 타이틀로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날 나는 대체불가 부사관들의 군 생활 스토리를 발표하는 영광을 얻었는데, 이를 준비하면서 나는 이번 기회에 내가 이에 걸맞은 군 생활을 하고 있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나는 우리 부대의 ‘운둔근(運鈍根)’의 선두주자라는 생각으로 임무를 수행해왔다.

운둔근은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남긴 말로, 사람은 능력 하나만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운도 어느 정도 따라야 하는데, 운이 따르려면 운이 트일 때까지 버텨내는 끈기와 근성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나는 그 말을 항상 새기면서 칭찬과 비난에 휩쓸리지 않고 성실하게 해보자는 태도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니 이러한 끈기가 지금의 나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 정예 특전요원으로서의 임무수행 능력을 갖추기 위해 단련했고 충성심·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모범적인 군 생활을 통해 전사의 표상인 ‘명품 부사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항상 자긍심을 가지고 노력했다.

나는 중대 선임부사관으로서 지휘관(리더)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부대의 목표달성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팔로어로서 중대 부사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하게 할 것이다. 나아가 우리 부대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육군이자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로서 육군의 역사를 써 나간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잊지 않게 하고, 더욱 전진하기 위해 내 역할을 다할 것이다.

나를 포함한 39명의 대체불가 부사관은 앞으로도 강인한 체력은 물론 숙달된 전투기술을 바탕으로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무한한 신뢰를 얻기 위해 최고의 능력을 유지할 것이다.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부사관으로서 스스로 당당하기 위해 매일매일 누구보다 땀을 흘리며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

나는 내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도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